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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 용어 하나하나를 조심스레 다루기 오늘 가족 외출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예상했던 포스팅이 늦어져 버렸네요.오늘을 넘기지 않기 위해, 짧은 이야기로 오늘의 글을 대신하려고 합니다.예정했던 글은 내일 낮에 올라올 예정이니 양해 바랍니다.(너무 대놓고 땜질 글이네요...) 남용되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언령(言靈)이라는 건 뭔가 미신처럼 들리기도 하지만,그 말이 주는 무게나 힘 같은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같은 단어라도 어떤 생각과 이론을 가지고 사용하느냐에 따라그 단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다른 의미로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는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많은 경우 혼용하죠.하지만 제가 이것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심지어 이곳에서는 주로 프로그래밍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거라고.. 더보기
프로그래밍 공부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 할까요? 어떻게 개발자가 되던 누구나 처음 시작은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고생해서 시작하신 분들이 많겠죠. 각자 그 위치에 가기까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셨고, 그 방법대로 성공하셨기 때문에 이후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언하시는 경우 대체로 자신이 아는 방법을 중심으로 알려 주실 겁니다. 혹은, 지금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곳의 기술을 배우라고 조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요즘 취업 시장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 배우시는 분들은 빠른 취업을 위해 더욱 수요가 많은 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계시겠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을 만큼 개발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수히 많이 등장하는 새로운 개발 스택도.. 더보기
"코딩"을 한다는 것, 앞으로 우리가 해야하는 것 지난 달에 저희 집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엔트리로 코딩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언제나 꼬맹이인가 싶은데 벌써 그런 것을 가르칠 나이가 되었나 싶었습니다.나름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인데, 언젠가 각을 잡고 이야기를 해 줘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엔트리는 기능에 맞도록 구성된 블록을 가져다 로직에 맞게 구성해서 자신이 의도한 플로우를 만드는 플랫폼입니다.MIT에서 교육용으로 만든 스크래치(Scratch)에서 영감을 얻어서 네이버에서 만든 녀석이죠.사용법이 비슷해서 누가 보면 베꼈다 라고 할 법도 하지만, 나름의 특색을 잘 살려서 만든 녀석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이걸 정식 교육 툴로 지정해서 학교에서 사용하기도 하고,실제로 사이트(https://playentry.org)에 들어가보시.. 더보기